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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73)이 중국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을까.
새롭게 대안으로 떠오르는 인물이 히딩크 중국 U-22 대표팀 감독이다. 작년 9월 중국 U-22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팀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지난해 1승3무로 무패행진을 달린 중국 U-22 대표팀은 현재 참가 중인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오스와 필리핀을 연이어 대파하며 본선행에 청신호를 켰다. 내용도 좋지만, 그간 중국 축구가 잡지 못한 결과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중국 언론은 '히딩크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더 적합하다'며 대놓고 히딩크 감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나 스포츠는 '라오스나 필리핀이 약체기는 하나, 히딩크 감독은 의도적인 롱볼 시도와 적절한 교체 등 전술적으로 높은 역량을 선보였다'며 '경험이 없는 칸나바로 감독보다는 히딩크 감독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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