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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긴장 좀 해야 할 것 같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일주일여 앞둔 현재, 상대팀 아약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아약스는 의욕도 충만하다. 앞서 핵심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이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했다. 데 용을 필두로 주요 선수들이 올여름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 텐 하그 감독도 타클럽 부임설이 제기됐다. 이번이 아니면 역사를 쓸 기회가 없을지 모른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약스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유럽을 제패한 적이 있다. 1994~1995시즌 지금과 같이 베테랑과 신예가 조합된 멤버로 '거함' AC밀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을 실력 대 실력으로 꺾은 마당에 토트넘 앞에서 주눅들 것 같진 않다. 두 팀의 결승 운명을 좌우할 준결승 2차전은 5월 9일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다. 두 팀의 승자는 바르셀로나-리버풀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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