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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거취? 드릴 말씀 없습니다."
▶우승이라고 목표를 밝혔었다. 이루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 진짜 좋은 추억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골든볼울 수상했는데.
-대회 내내 형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화제였다.
▶경기를 지면 나도 그렇고, 모두가 슬퍼한다. 그렇다고 계속 슬퍼하면 안되 것 같아 최대한 열심히 응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부분이 성장한 것 같나.
▶좋은 대회에서 좋은 상대들과 함께 했다. 좋은 동료, 코칭스태프와의 모든 경험이 나에게 큰 도움이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매 순가 다 기억에 남는다. 폴란드 도착해 훈련할 때부터 마지막날까지 전부 좋은 추억이 됐다.
-같은 나이대 역대 선수들과 비교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다시 말하지만 팀 동료들이 도와주고, 많이 뛰어줬기 때문에 내가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경기를 뛰지 않은 형들도 응원을 많이 해줬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한국, 폴란드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
-보완해야 할 부분을 느낀 게 있나.
▶지나간 경기들에 대해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은 좋은 대회를 마쳤으니, 그저 방학을 즐기고 싶다.
-소집 후 지난 2개월을 돌이키면.
▶모두가 행복했던 것 같다. 장난도 많이 치고, 얘기도 하고 좋은 추억이었다. 이 형들과 앞으로 함께 할 수도, 못할 수도 있는데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승리할 수만 있다면.
-A대표팀 합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은 20세 대표팀 끝나고 왔으니, 다른 것보다는 방학을 즐기고 싶다.
-거취에 대한 얘기가 스페인 현징서 많이 나오는데 귀띔해줄 수 있는 내용이 있나.
▶(웃으며)없습니다
-발렌시아 구단이나 마르셀리노 감독과 연락을 주고 받았나.
▶개인적인 연락이라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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