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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국내 스포츠마케터들이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선발팀 vs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메시(FC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유벤투스가 어느 정도의 마켓 파워를 발휘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이미 예매 당일인 지난 3일 경기 입장권(티켓)은 동났다. 준비한 6만5000장이 예매 시작 2시간여 만에 전부 팔려나갔다. 호날두의 티켓 파워에 모두 놀랄 정도였다.
예상 투자 비용을 따져보자. 프로연맹은 선수 구성 및 차출 등의 권리로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5억원(추정)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가장 큰 부분은 유벤투스 초청 개런티다. 업계에선 유벤투스 급의 내한 및 친선경기(1경기) 초청 최소 비용은 300만유로(약 40억원, 추정)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또 내한 이동 및 숙소 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경기장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용 조례를 보면 입장 수입의 10~15%를 내게 돼 있다. 만약 입장권 수입이 60억원이라면 최소 6억원이 사용료가 되는 셈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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