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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럽 매체들이 연일 '레알마드리드 일본 축구신동' 구보 다케후사(18)를 대서특필하고 있다.
AS는 '구보가 새시즌 레알마드리드 1군 오피셜 사진에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레알마드리드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는 한번 나올까말까한 세기의 재능, 구보를 놓친 것에 대해 낙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아홉 살 때부터 열세 살 때까지인 2011~2015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했고, 이후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유스 이적 금지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출전금지 징계를 받으면서 2015년 일본으로 돌아오게 됐다. 징계 후 바르셀로나가 1군 합류가 유력했던 구보를 다시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호안 빌라(사비와 푸욜의 축구스승)에서 펩 세구라로 담당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구보는 잊혀졌다. 바르샤 유스인 구보가 라이벌팀 레알 유니폼을 입으면서 언론의 관심을 더욱 급증하고 있다. 구보는 올시즌 J리그 FC도쿄에서 13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일본 언론과 팬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구보! 스페인 신문 1면 장식, 일본선수가 스페인 신문 1면을 장식했다'고 보도하며 새시즌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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