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정해성 감독이 이끄는 호치민시티가 디펜딩챔프 하노이와의 슈퍼매치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베트남 V리그1 선두를 지켜냈다.
호치민은 전반 31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후안 케슬리 알베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12분 '14번' 두반투안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10대11의 수적 열세에 몰렸다. 위기속에 후반 19분 하노이 에이스 은구엔 꽝하이와 후반 23분 파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밀렸다.
|
|
|
|
|
정 감독의 호치민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1위 이후 불볕더위 속에서도 선두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리그 12위를 기록한 팀의 놀라운 반전이다.
한일월드컵 4강행을 이끈 승부사, 정 감독이 부임한 후 팀 컬러가 완전히 달라졌다. '할 수 있다'는 위닝멘털리티로 무장했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극장골과 포기를 모르는 끈끈한 근성으로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