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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김호남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빅버드 승리의 영웅' 김호남은 경기 직후 방송(SPOTV) 인터뷰를 통해 팀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제가 골을 넣었지만 오늘 뛰지 못한 선수들을 포함해 모두가 하나된 덕분이다. 이렇게 이겨서 너무 감동적이다.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빅버드 징크스'를 10년만에 깬 것에 대해서는 "징크스를 깨는 것을 좋아한다. 제주, 상주에서도 징크스를 깼다. 인천에서도 징크스를 깨게 되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저희는 이번 경기가 시작이다. 다가올 제주전도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남전 동점골에 이어 이날 결승골에 이르기까지 인천 이적후 맹활약에 대해 김호남은 유상철 인천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상철 감독님을 만난 지 얼마 안됐지만 이런 감독님이 계신가 할 정도다. 선수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데 감독님을 위해 뛰고 싶다. 감독님이 잘 되시길 바란다. 팀이 꼴찌인데 감독님은 한번도 저희에게 뭐라 하신 적이 없다. 꼭 반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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