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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독일)=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들과 축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팀 차붐(TEAM CHABOOM)'이 첫 발을 내디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훈련이 시작됐다. 초반 다소 대면대면했다. 그러나 합동 훈련 시작 5분 만에 풀렸다. 한국과 독일 양 국 유소년 선수들은 서로 몸을 부대끼며 친해져갔다. 훈련을 할 때는 누구보다도 진지했다. 기본기 훈련부터 드리블, 패스까지 다들 하나하나 흡수하고자 100% 집중했다. SC프라이부르크 코치들의 말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훈련을 소화했다.
미니 게임은 즐거웠다. 팀 차붐과 SC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이 뒤섞여 경기를 펼쳤다. 골을 넣을 때는 다들 한 팀처럼 기뻐했다. 우정을 쌓는 시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그새 정이 든 팀 차붐과 SC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은 서로 악수를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SC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은 팀 차붐 선수들에게 4차례 예정되어있는 친선 경기에서 전승을 기원했다. 팀 차붐 선수들 역시 SC프라이부르크 선수들과 인사하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팀 차붐은 유소년 축구 육성에 힘쓰고 있는 차범근 전 감독의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다.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 선진국을 경험하고 현지 유소년팀 경기를 통한 자신감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
팀 차붐은 3일 다름슈타트 유소년팀과의 첫 경기를 치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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