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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020년은 우리나라 축구 행정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해가 될 것이다."
또 심판 및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제도도 새로워진다. 먼저 올해부터 KFA가 K리그 심판을 직접 배정하게 됐다. 그는 "그동안 프로축구연맹과 KFA로 이원화된 심판 운영으로 인해 일부 혼선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KFA가 심판의 선발, 교육, 배정, 평가 등 모든 영역에서 더욱 엄격하고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축구의 미래를 바꿀 8인제 정착을 위해 유소년 지도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전세계 축구계의 화두인 '여자 축구'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지난해 최초의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신세계그룹)를 만들며 토대를 마련했다면 올해부터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여자 A매치 주간을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A매치를 만들어 여자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여자 축구 지도자 양성 과정을 신설하는 등 장기적인 발전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올해도 국가대표팀이 쉼없이 출격한다. 먼저 남녀 올림픽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나선다. 김학범 감독의 U-23 대표팀은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콜린 벨 감독의 여자대표팀은 2월 제주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에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벤투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과 최종예선을 차례로 치를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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