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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2020 시즌 설기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GK코치는 지난해까지 김 수석코치와 안산 그러니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양지원 코치가 합류한다. 양 코치는 울산현대 및 현대미포조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홍준형 코치는 설 감독의 축구 철학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도자이다. 설 감독이 성균관대 감독 재직 시절 함께 하며, 대학 축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까지 한라대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대학 선수들을 지도 해왔다.
피지컬 코치인 하파엘은 선수들에게 신임이 두터워 설 감독 체제하에서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하파엘은 2018년 말컹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부상 회복을 도와 고비에서 큰 일조를 하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김영근 스카우트는 2001년 대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2008년 경남을 거쳐 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에 스카우트를 맡아 우수 선수를 관찰해 왔다. 경남은 설 감독 체제를 맞아 프로 뿐만 아니라 유소년 관찰에도 일가견 있는 김스카우트를 통해 우수한 자원의 선수를 찾고 키워 내겠다는 계획이다.
설기현 감독은 "경험이 많은 코치진이 함께 하게 되어 경남 새로운 출발이 든든할 것 같다. 코치진과 함께 잘 준비해, 경남만의 축구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코치진 구성 완료 소감을 전했다. 코치진 개편이 끝난 경남은 3일부터 함안에서 훈련을 시작해 15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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