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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국 확산에 따라 2020년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당초 29일 갖기로 했던 시즌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이사회에선 이번 시즌 리그 경기 단축, 무관중 경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일단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리그 개막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은 개막전 갖는 미디어데이 행사, 신인 및 외국인 선수 교육 행사 등을 취소했다. 겨우내 개막 일정에 맞춰 준비해온 22팀 선수단은 컨디션 조절이 난감해졌다. 특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는 '4룡(전북 울산 서울 수원삼성)'은 들쭉날쭉하는 경기 일정으로 일 처리가 번거롭게 됐다.
축구회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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