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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 두번도 아니고 벌써 세 번째 연기다.
첫 경기는 무리 없이 치렀다. 서울은 지난 1월 케다(말레이시아)전에 4대1 완승을 거뒀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일 오전 현재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결국 서울은 2월11일로 예정됐던 베이징 궈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4월28일로 연기했다. 2월29일 예정이던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개막전도 무기한 미뤄졌다.
서울 관계자는 "K리그, ACL 모두 연기되면서 정해진 일정이 없다. 현재는 구리에서 정해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다만, 선수들이 3일 경기에 맞춰 준비했는데 취소돼 당황스러워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훈련에 나선다. 감독님께서는 선수단 안전은 물론이고 훈련 강도 및 동기부여도 고민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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