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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과 래시포드, 빨리 복귀해 경기를 뛰어야 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골치가 아프다. 이제 대회가 3달 정도 남은 가운데 두 명의 핵심 공격수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다. 두 사람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지난 1월부터 휴업중이다. 케인은 햄스트링, 래시포드는 등을 다쳤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라는 대체자가 있지만, 케인과 래시포드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시즌이 끝나기 전 그들이 클럽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들의 팀들 모두 중요한 시합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맨유 모두 현재 프리미어리그 톱4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5위 안에 들어야 하기에 두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원래는 4위까지 티켓을 얻지만, 올해는 맨체스터시티가 징계로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박탈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일(한국시각) 열린 맨유전에서 치명적 실수로 동점골 빌미를 제공한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튼)에 대해 "전반적으로 훌륭했다.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라면 주어진 현실을 피해서는 안된다. 그는 매우 좋은 성격을 갖고 있다. 또 에버튼에서 경험 많은 감독 밑에 있기에 나는 그가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맨유전에서 시럼도 했지만, 뛰어난 세이브도 했다. 그게 골키퍼의 생명"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픽포드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것도 잉글랜드 대표팀이 풀어야 할 숙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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