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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가 호주 원정에서 극적으로 비겼다. 수적 열세에 이은 패전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두 팀은 전반전에 몇 차례식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35분, 김진수의 결정적인 왼발슛이 상대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혀 아쉬웠다. 시드니도 전반 19분, 부하지어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빗겨나갔다.
전북은 후반 5분,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서 나갔다. 코너킥서 홍정호가 헤딩한 것이 상대 브라탄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북은 후반 조커로 조규성 이성윤 무릴로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벨트비크와 투톱을 구성한 조규성은 후반 19분 골대 코앞 찬스에서 허공으로 슈팅을 날려 땅을 쳤다.
전북은 후반 29분 상대 역습 과정에서 수비수 최보경이 핸드볼 반칙을 범해 퇴장과 동시에 PK를 내줬다. 수적 열세에 놓인 전북은 르폰드레에게 PK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전북은 후반 44분, 한교원이 천금의 동점골(2-2)을 뽑아 패배를 모면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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