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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미나미노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그를 활용하지 못한 우리들의 책임이다."
일본 출신 공격수 미나미노가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첫 2연패, 최근 4경기에서 원정 3패를 기록한 졸전에 실망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럽챔피언스리그), 왓포드(정규리그)에 이어 첼시(FA컵)에게도 졌다.
일본 선수 최초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지만 6경기에서 단 1골, 단 1도움도 기록하지 못한 공격수 미나미노 역시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를 탓하지 않았다. 미나미노에게 원활한 찬스를 열어주지 못한 팀 플레이에 원인을 돌렸다. "미나미노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그를 더 자주 더 잘 활용했어야 한다"고 했다. "네코 윌리엄스가 미나미노쪽을 한두번 바라봤을 때 박스 끝에서 완전히 오픈 찬스였다. 크로스를 더 많이 줬어야 한다. 그랬다면 분명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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