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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코로나19 사태, K리그는 시작도 전에 문을 닫았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4일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교도통신은 '감염자가 더 늘어날지, 종식으로 갈지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고 전했다. J리그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구단 내부에서 리그 재개 시점이 밀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귀띔했다.
J리그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지난 3일 일본프로야구(NPB)와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는 의대 교수(감염학 전문가)도 참석했다. 이들은 감염 예방 관점에서 예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4일 '두 번째 회의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무라이 미츠루 J리그 회장은 12일 실행 위원회에서 리그 재개 여부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상호(도쿄) 관계자는 "팀 훈련 중이다. 기초 군사훈련 관계로 컨디션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 코로나19 관계로 리그가 중단됐는데, 이 기간 동안 전염병에 주의하면서 팀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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