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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센터백 크리스 스몰링(31)은 '임대생 신화'를 쓴 주인공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는 불과 1년 전, 맨유에서 '천덕꾸러기'로 통했다. 수비 실수가 잦아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결국, 맨유 솔샤르 감독은 2019~2020시즌을 준비하면서 스몰링을 이탈리아 AS로마로 임대 보냈다. 임대료는 고작 300만유로였다. 그랬던 스몰링이 1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완전히 달라졌다. 경기력이 몰라보게 좋아졌고, 로마에서 없으면 안 되는 수비라인의 핵심이 돼 버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 2골-1도움에다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로마 구단은 그를 붙잡고 싶고, 맨유는 스몰링의 몸값을 올리고 있다. 로마 말고도 스몰링을 달라는 구단이 수두룩하다.
게다가 맨유는 스몰링의 이적료를 2900만유로까지 끌어올렸다. 이 액수라면 로마 구단이 수용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EPL 에버턴, 아스널 그리고 토트넘까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스몰링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스몰링은 로마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AS로마가 스몰링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그가 다른 모든 제안을 뿌리치고 로마를 선택할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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