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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올여름 해리 케인을 맨유에 데려올 수 있을까.
맨유 역시 아직 톱4에 진입하진 않았지만 최근 10경기 무패로 직전 경기에서 라이벌 맨시티까지 잡으며 5위에 올랐다. 4위 첼시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후반기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가 새시즌 공격진 리빌딩을 위해 케인 영입을 추진한다면 가장 큰 걸림돌은 레비 토트넘 회장으로 꼽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루카 모드리치 영입마저 미루게 했던 레비의 협상력은 유명하다. 하지만 우드워드 역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지녔다.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시 이미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때문에 케인 영입을 둘러싼 양팀 수장들의 기싸움, 머리싸움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케인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토종 공격수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한 것이 축구 커리어 최고의 기록이다. 현재 선수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케인에게 우승을 노리는 빅클럽으로의 이적은 당연히 솔깃한 제안일 수밖에 없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역시 기존 스쿼드에 잉글랜드 출신의 재능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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