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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축구 종가'도 끝내 멈춰버리고 말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 단계, '팬데믹' 선언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강타했다. 선수와 감독들에게 전염이 확산되면서 시즌 정상 속행 의지를 보였던 EPL 사무국도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그러나 13일을 전후해 리그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아스널 미겔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버턴 선수단도 전원 자가 격리 중이며, 레스터시티 선수 3명도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중이다.
당초 EPL 사무국은 주말로 예정된 30라운드는 정상적으로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리그 강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며 긴급 회의를 통해 리그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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