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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4월 다음경기 가능해?" 돌아온 손흥민,토트넘팬 기대감↑[英외신]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17 04:00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돌아온 손흥민이 4월에 시작되는 다음 경기엔 뛸 수 있을까."

토트넘 홈팬들이 손흥민의 훈련장 복귀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일련의 매체들이 현지시각 16일경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직후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일제히 희망과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일제히 중단됐다. 손흥민의 극장골로 3대2 승리를 거둔 애스턴빌라전 이후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경기 직후 팔 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해결사 손흥민의 부재속에 6경기에서 2무4패, 순식간에 리그 8위로 추락했던 토트넘은 엎친데 덮친격 주말 '급상승세' 맨유와의 홈경기를 앞둔 상황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은 뼈아프지만 '부상병동' 토트넘으로서는 시간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지난 1월1일 사우스햄턴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주포' 해리 케인이 지난주 훈련장에 복귀하고, 16일 손흥민의 복귀 소식까지 알려지며 팬들이 환호했다. 4월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달 리그가 재개될 무렵, 다음 경기 출전가능성까지 언급하는가 하면, 토트넘 스쿼드가 정상화되고 분명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톱4 재진입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희망이 싹트고 있다.

16일 밤(한국시각) 현지 축구매체 HITC가 발빠르게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마침내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baumann_yannik) "모든 선수들이 돌아와서 행복하다. 케인, 손흥민, 시소코가 모두 돌아온 후 리그가 재개되면 우리는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sridhar_kiran) "그(손흥민)가 돌아와서 행복하다" (@victorooro2) 등 기대에 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줄을 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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