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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돌아온 손흥민이 4월에 시작되는 다음 경기엔 뛸 수 있을까."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일제히 중단됐다. 손흥민의 극장골로 3대2 승리를 거둔 애스턴빌라전 이후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경기 직후 팔 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해결사 손흥민의 부재속에 6경기에서 2무4패, 순식간에 리그 8위로 추락했던 토트넘은 엎친데 덮친격 주말 '급상승세' 맨유와의 홈경기를 앞둔 상황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은 뼈아프지만 '부상병동' 토트넘으로서는 시간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지난 1월1일 사우스햄턴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주포' 해리 케인이 지난주 훈련장에 복귀하고, 16일 손흥민의 복귀 소식까지 알려지며 팬들이 환호했다. 4월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달 리그가 재개될 무렵, 다음 경기 출전가능성까지 언급하는가 하면, 토트넘 스쿼드가 정상화되고 분명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톱4 재진입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희망이 싹트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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