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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돈!" '2조원 몸값' 리버풀 스쿼드,유럽 5대리그 최고가치[CIES발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23:26 | 최종수정 2020-03-17 01:59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CIES

프로는 결국 돈이다. 투자한 만큼 거둬들인다는 프로의 진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를 통틀어 주요 선수 이적료 기준 가장 높은 스쿼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16일(한국시각) 위클리 포스트를 통해 전격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리버풀 스쿼드는 14억500만 유로(약 1조9885억 원)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3월11일 기준 각 구단별 이적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20명의 선수의 몸값을 합한 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리그 라이벌 맨시티는 물론 '라리가 자이언트클럽'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스쿼드를 압도했다.

2위는 EPL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라이벌구단 맨시티로 13억6100만 유로(약 1조8665억 원)를 기록했다. 3위는 바르셀로나(11억7000만 유로, 약 1조6000억 원), 4위는 레알마드리드(11억 유로, 약 1조5000억 원)였다.

5위는 첼시(10억800만 유로, 약 1조3824억 원), 6위는 맨유(10억700만 유로, 약 1조3810억 원)로 1~6위까지의 6개 구단이 10억 유로(약 1조3700억 원) 클럽에 랭크됐다. 6개 구단 중 4개는 EPL, 2개는 라리가에 속했다.

킬리안 음바페(2억5000만 유로) 등 스타군단을 보유한 프랑스 리그1 선두 파리생제르맹은 9억7900만 유로(약 1조3426억 원)로 7위를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억 3600만 유로(약 1조1465억 원)로 8위, 손흥민의 토트넘이 9위(7억8700만 유로, 약 1조793억 원)에 랭크됐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7억8300만 유로(약 1조738억 원)로 10위를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은 모두 10위권 밖이었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7억5600만 유로(약 1조368억 원)로 11위, 바이에른 뮌헨이 7억1600만 유로(약 9819억 원)로 12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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