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업 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쉽지 않네요. 허허"
4월이 될지, 5월이 될지 모르는 K리그 개막전만 오매불망 기다릴 순 없는 노릇. 수원은 이미 그들의 '시즌'을 시작했다. 적극적인 공약으로 마스코트 아길레온을 K리그 마스코트 초대 회장으로 만들었다. 라커룸을 리뉴얼하고, 팬과의 SNS 소통을 강화했다. K리그 본 시즌에 돌입했을 때와 다르지 않은 강도로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오 단장은 "홍보파트에서 염기훈, 타가트 등의 선수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잠잠해져 K리그 개막 일정이 나오면 그땐 더 적극적으로 스폰서 유입을 위해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단장은 "조호루전을 마치고 이임생 감독과 선수들이 많이 자책했다. 하지만 무엇이 부족한지 알게 됐다는 점에서 그 경기는 우리에게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올시즌에는 소통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이 감독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팀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며 2020시즌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그가 중요하다. 상위 스플릿(그룹A)에는 당연히 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4위권 내 진입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