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결국 무기한 연기된다.
몇몇 클럽은 벌써부터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직원들은 물론, 선수, 감독 등의 급여 삭감이 시작됐거나 논의되고 있다. 이로 인해 EPL은 당장 시즌 취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워낙 가파른만큼 결국 취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 경우 순위 결정 등 또 다른 문제가 산적해 있어, 이래저래 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일단 유럽축구의 본부인 유럽축구연맹(UEFA)은 주관 대회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UEFA는 2일 "2020년 6월에 개최하려던 모든 남녀 국가대표팀 경기를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플레이오프와 여자 유로2021 예선도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밖에도 UEFA가 주관하는 경기는 중립지역 친선경기(A매치)를 포함해 역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