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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마틴 욜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을 떠나보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결정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적 이후 문제를 보인 쪽은 오히려 에릭센이다. 인터 밀란에서 8경기에 출전 단 1골에 그쳤다. 토트넘 시절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채 코로나19 정국을 맞이했다.
에릭센이 토트넘에 입성하기 전인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토트넘을 맡은 적 있는 욜 감독은 "에릭센과 포지션이 같은 선수들이 많다. 만약 그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면, 기회를 잡을 것이지만, 24명 중 1명에 그친다면, 힘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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