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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다로운 상대? 라힘 스털링."
완비사카는 전구단을 통틀어 가장 힘든 상대를 "라힘 스털링"으로 꼽으면서도 "내가 가장 즐겼던 전쟁"이라며 패기만만한 면모를 드러냈다. "스털링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끊임없이 도전한다. 한번에 뚫리지 않으면 매번 또 돌아오고 또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내가 좋아하는 부분도 바로 그것이다. 리그 맨체스터더비에선 두 번 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돌아본 후 "리그가 중단되기 전 치렀던 두 번째 맞대결은 정말 믿어지지 않을 만큼 놀라웠다. 경기를 정말 잘 준비했고 우리는 원팀으로서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맨유'부심을 표했다.
올시즌 맨유는 맨시티와 4차례 맞붙어 3승1패의 우위를 가져갔다. 지난해 12월8일 리그 첫 맞대결, 맨시티 원정에서 2대1로 이겼고, 올해 1월8일 카라바오컵 4강 홈 1차전에선 1대3으로 패했고, 4강 원정 2차전에선 1대0으로 승리했다. 리그 중단 직전인 3월9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9라운드 홈경기에선 마르시알과 맥토미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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