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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J리그는 더 큰 문제다. 지난 2월 돛을 올린 J리그는 '개점 휴업' 상태다. 코로나19 탓에 개막전 직후 중단을 선언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빗셀 고베를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군마 소속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위원장은 7일 J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J리그는 개별 구단과 의견을 공유하며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7개 광역자치단체를 연고로 둔 J1(1부 리그)~J3(3부 리그) 소속 20여개 구단은 훈련도 중단했다.
상황이 심각해졌다. J리그는 당초 3월 재개를 목표로 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J3 4월25일, J2(2부 리그) 5월2일, J1은 5월9일 재개를 선언했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상황에 리그 재개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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