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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을 대표하는 저명 언론인이 급여 삭감을 거부한 아스널 스타 메수트 외질(32)을 맹비난했다.
그러나 2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외질이 임금삭감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삭감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의 에이전트인 에르쿳 소거트는 "나는 임금삭감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내일 리그가 재개할 수도 있고, 다시 중계권료나 스폰서십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클럽 재정이 정확하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우리는 3개월에서 6개월 후에 알 수 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외질 외에도 두 명이 임금삭감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팀내 입지를 찾았지만, 이전까지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아스널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갔다.
외질과 아스널 구단의 계약은 2021년 6월에 종료된다. 2013년 여름, 이적료 4700만유로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의 현재 시장 가치는 1750만유로까지 떨어졌다. 그의 최고 시장 가치는 5000만유로였다. 외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18경기에 출전, 1골을 넣었다. EPL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상태다. 재개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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