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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됐다고 판단해 리그 재개를 선언했는데, 다시 선수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리그 재개 예정일(16일)이 지켜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계속 좋지 않았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3명은 쾰른 소속이었고, 선수가 2명이었다. 이들을 격리한 이후 두 번째 테스트를 했는데, 이번에는 확진자가 없었다. 그러나 3회차 테스트에서 또 양성 확진자가 나왔다. 2부리그 드레스덴 선수 2명이었다. 이들은 무증상 확진자였다.
결국 DFL은 확진 선수 2명 뿐만 아니라 드레스덴 전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이는 곧 드레스덴이 16일 리그 재개 일정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원래 드레스덴은 26일에 하노버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일단 DFL은 16일에 리그 재개는 강행할 듯 하다.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리그가 재개되더라도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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