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칸토나, 브라이언 롭슨,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사령탑이다. 그는 재임 기간 중 EPL 13회 우승을 포함해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선수단의 태도 및 경기력 등에 대해 불호령을 내리기도 했다. 웨인 루니가 "라커룸에서 감독에게 비난으로 지목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은 없다"고 말했을 정도. 맨유를 거쳐간 선수들이 그의 불호령을 '헤어드라이어'로 표현하는 이유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헤어드라이어 치료'를 피해간 매우 예외적인 선수도 있다.
긱스는 "퍼거슨 감독이 '헤어드라이어 치료'를 시도해보지 못한 선수가 3~4명 있다. 칸토나, 롭슨, 킨, 호날두 등이다. 그들은 모두 나름대로 승부사였다. 그들은 경기장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