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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FC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과 함께 세계적인 빅클럽이다. 구단 가치는 약 5조원에 육박한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억유로(약 2685억원) 정도의 수입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구단 예산에서 선수 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이 80%까지 치솟는다. 구단이 도저히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따라서 코로나19가 터진 후 바르셀로나는 메시 등 주요 선수들과 합의를 통해 비상 기간 동안 연봉의 70%를 삭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조치만으로 버티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수단 규모를 줄이고, 선수들의 연봉도 더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구단은 팀 리빌딩 차원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피야니치(유벤투스) 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 선수단 정리가 잘 안 되고 있어 영입 작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주전 골키퍼 테어 슈테겐는 연봉 1800만유로에 재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래 저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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