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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주니오의 골을 예상한다."
윤빛가람은 "우승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이 경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직전 서울전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로 간담을 서늘케했던 윤빛가람은 "앞공간이 열리면 득점하려 노력하고 있고, 욕심도 있다. 뒤에서 슈팅을 해줘야 기회가 난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하신다"라며 골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도훈 감독은 전북전 득점예상 선수로 망설임 없이 "윤빛가람의 골을 기대한다"고 했다. 윤빛가람은 8경기 9골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고 있는 '골넣는 공무원' 주니오가 전북전 해결사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아래는 윤빛가람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각오
-이전 경기를 보면 골 욕심이 있는 것 같다.
▶앞 공간이 열리면 득점하려 하고 있고 욕심도 있다. 뒤에서 슈팅을 해줘야 기회를 낼 수 있다 생각하고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해서 그렇게 하고있다.
-김도훈 감독과 성남시절에도 함께 했는데 지금과 그때의 차이는?
▶(윤빛가람) 선수들이랑 잘 어울리시는 감독님이었다. 지금은 그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최대한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시려고 해서 벽이 없는 감독님이다. 지금은 감독님이시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조금 어려운 건 사실이다. 코치이셨을 때는 훈련도 같이 몸소 하시고 그때가 조금 더 편했던 것은 사실이다.(웃음)
▶(김도훈 감독)아직 어려서 그렇다. 나이 조금 더 들면 편해질 것이다. (웃음)
-후배 이상헌이 말하길 윤빛가람의 프리킥 적중률이 높다고 한다.
▶(윤빛가람) 음… 잘은 모르겠다.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는 것 같다.
▶(김도훈 감독) 잘 찬다. 자기 자랑을 못하고 겸손해서 그렇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전북전에서의 승부처와 득점자 예상?
▶(김도훈 감독) 윤빛가람이 득점해줄 것을 기대한다.
▶(윤빛가람) 주니오가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서 주니오의 득점을 예상한다.
-윤빛가람 패스 438개로 팀 내 1위, 공격의 중심이다.
▶포지션 자체가 미드필더이기에 볼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볼을 받지 못하더라도 공간을 많이 내주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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