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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침내 '황선홍 더비'가 성사됐다.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신재원을 투입했다. 후반에도 대전 하나의 공격은 계속됐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10분 황재훈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때린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 황재훈이 다시 돌파하며 오른발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대전 하나가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12분 김세윤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왼발 코너킥을 이정문이 머리로 방향을 틀었고, 골대 앞에 있던 박진섭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 하나는 득점과 함께 김세윤을 빼고 '에이스' 안드레를 넣었다. 안산은 18분 부상한 펠리팡을 빼고 이래준을 투입했다. 대전 하나도 22분 조재철 대신 윤성한을 넣어 변화를 줬다. 이후 이슬찬까지 들어갔다. 안산은 후반 35분 왼쪽에서 올려진 김진래의 크로스를 정호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38분에는 김경준의 슈팅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 하나는 39분 안드레의 스루패스, 이를 받은 박용지의 패스를 안드레가 뛰어들며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 하나는 남은 시간 안정된 모습으로 안산의 추격 의지를 따돌렸다. 안산은 설상가상으로 추가시간 김진래까지 퇴장 당했다. 대전은 추가시간 역습에서 윤성한이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대전 하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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