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전 패배는 남은 리그를 이어가는 데 좋은 약이 될 것이다."
"물론 패배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안좋은 기억도 있겠지만 전북전을 통해 우리의 부족함을 느꼈고,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한번 느꼈다. 설영우 선수나 저나 다 젊은 선수들이다. 우리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고, 어떻게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다시 팀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직도 모든 선수들은 전북전 패배에 대한 분함을 갖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를 할 때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정승현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인천전 각오
-전북전 첫패 후 선수들은 어떤 이야기 나눴나.
▶감독님께서 첫 패는 잊고 앞으로 나가자고 하셨다. 그날 경기 지고 돌아와서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받았다. 서로 너무 실망하지 말고 남은 경기 집중해야 하니까 앞으로 더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다.
-4경기 무실점하다 전북전에 2실점이 더 속상했을 것같다.
▶실점하고 패배해서 수비수들도 골키퍼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앞으로는 실점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방어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전 수비라인의 각오는?
▶전북이나 강원 서울 포항 등 앞선 경기 했던 것처럼 저희가 해야할 것을 잘 준비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 인천 공격수들의 영상을 보며 특징과 장점을 살피고, 생각하고 있다.
-전북전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측면 수비수 설영우와 수시로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다.
▶설영우 선수가 한교원 선수 상대로 잘할 거라 믿었는데 긴장한 모습이 있었다. 설영우 선수한테 충분히 막고 뚫려도 막아준다며 자신감을 실어줬다. 마지막 추가시간 실점하고 나서는, 쥐가 나든 힘들듯 다 똑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더 집중하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야 올라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돌파 당한 것에 대해 선수의 실망감이 크기 때문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야기도 나눴다.
-전북전 패배가 향후 울산에 어떤 영향을 줄까.
▶물론 패배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안좋은 기억도 있겠지만 전북전을 통해 우리의 부족함을 느꼈고,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한번 느꼈다. 설영우 선수나 저나 다 젊은 선수들이다. 우리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고, 어떻게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다시 팀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직도 모든 선수들은 전북전 패배에 대한 분함을 갖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를 할 때 좋은 약이 될 것이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