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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규리그 개막 후 8경기서 5골에 그쳤던 전남 드래곤즈가 최근 FA컵과 정규리그 2경기서 나란히 4골씩을 몰아치는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다. 전경준 감독의 '짠물 축구'에 변화의 조짐이 불어닥쳤다.
전남 구단은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그 효과가 바로 팀 경기 내용과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6월말, 전남은 공격형 미드필더 김현욱과 임찬울 그리고 풀백 올렉을 새로 영입했다. 김현욱은 강원, 임찬울은 제주, 올렉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왼쪽 풀백이다. 전남 사령탑 전경준 감독은 이 이적생들을 바로 즉시 전력감으로 투입했고, 그 효과를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전남은 이들이 가세하기 전 실점의 최소화하는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로 근근히 버텨나갔다. 공격이 단조롭고 파괴력이 떨어져 보는 팬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었다.
전경준 감독은 "리그 2연패 후 반전이 필요했다. 연승이 필요하다"면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다. 우리는 이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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