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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개막 두 달째를 맞은 지금, 광주FC의 시즌은 롤러코스터나 다름없다.
이제 광주는 '죽음의 4연전'을 4연패로 마무리해 최악의 분위기에서 후반기를 맞이할지, 승리를 통해 반등할지의 갈림길에 섰다. 상대는 강원FC(12일)다. 앞서 만난 3팀과는 팀 분위기가 다르다. 수비가 무너지며 4연패 중이다.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리는 전술이 역습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엄원상 김정환의 빠른 스피드가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열렸다. 펠리페는 임채민을 중심으로 한 강원 센터백들을 괴롭힐 힘과 스피드를 지녔다. 하지만 이 펠리페가 광주의 강점이자 약점이란 사실을 강원 김병수 감독이 모를 리 없다. 광주는 펠리페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그를 대체할 선수가 사실상 없다. 3명이 동시에 퇴장징계로 결장하면서 사용할 카드도 부족하다는 약점을 지닌 채 강원전을 치러야 한다.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선 '꾀돌이' 박진섭 감독의 번뜩이는 전술적 '꾀'가 필요한 시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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