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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발렌시아의 극적 결승골 주인공 이강인(19)이 레가네스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강인이 13일 새벽(한국시각) 열리는 스페인 라리가 레가네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지는 불확실하다. 유럽 주요 매체들은 이강인이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벤치에 대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이 하루전 공개한 원정 명단에서 콘도그비아 게데스 파레호 등과 함께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유럽 매체들은 이강인이 선발 보다는 조커로 들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강인은 직전 바야돌리드전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왼발 중거리 결승골을 넣었다. 발렌시아가 2대1 승리하면서 최근 지휘봉을 잡은 보로 감독에게 첫승을 안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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