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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드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야 할 이유가 또 밝혀졌다. 무려 '378억원'이 걸려있는 미션이다. 진출하면 받고, 실패하면 못 받는다. 유니폼 스폰서인 아디다스와의 계약이 그렇다.
그런데 연 7500만파운드 안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경우에 최대로 이 금액을 받는 조건이다. 만약 챔피언스리그에 오르지 못하면 5000만파운드만 지원받을 수 있다. 무려 ⅓이 날아가는 셈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 실패하고 유로파리그에 뛰었다. 2500만파운드를 날렸다. 만약 이번 시즌까지 날리면 한 시즌 지원금액을 거의 통째로 날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절박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까지는 해볼 만 하다. 맨유는 35라운드까지 리그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은 4위다. 맨유는 현재 4위인 레스터시티와 승점이 같고, 득실차에서만 뒤진 상황.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특히나 최근 맨유가 리그 4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순위 역전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2500만파운드의 보너스 아닌 보너스까지 걸려있어 맨유 선수들의 의욕이 더욱 충만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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