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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 시즌 SON, EPL 판타지 몸값 전체 10위 등극, 케인 6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7-16 11:00


손흥민의 EPL 홈페이지 판타지 주가 상승 추이로 아스널전까지의 기록을 반영한 것이다. 뉴캐슬전 후 누적 포인트가 조금 달라졌다. 캡처=EPL 홈페이지 영상

손흥민의 EPL 판타지 가격 랭킹 캡처=EPL 홈페이지

토트넘 선수들의 판타지 포인트 캡처=EPL 홈페이지

손흥민 EPL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현재 아시아 최고 축구 선수 토트넘 손흥민(28)이 이번 2019~2020시즌 EPL에서 얼마나 잘 하고 또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지는 EPL 홈페이지 '판타지' 사이트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판타지 사이트에선 축구팬들이 매니저(감독) 처럼 가상의 공간에서 축구 선수들을 몸값을 매기고 구매해서 팀을 꾸린다.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 공격 포인트, 몸상태 등 매우 복합적인 판단 기준에 따라 선수들의 몸값과 포인트를 결정한다. 하나의 축구 관련 게임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판타지 인덱스를 절대 무시하지 않는다. 실제 축구 전문가 수준의 눈높이로 선수들의 평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판타지 사이트에서도 손흥민의 주가는 매우 높다. 16일 오전 8시(한국시각) 현재 손흥민의 판타지 가격은 9.6파운드로 EPL 전체 선수 중 10위다. 최고 가격은 리버풀 공격수 살라(12.5파운드)이고, 그 다음은 리버풀 마네(12.2파운드)다. 토트넘 선수 중에는 공격수 케인이 10.9파운드로 전체 6위로 가장 높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선호도에서 6.8%를 받았다. 현재 경기력 폼 지수는 5.6으로 준수하다. 이번 시즌 누적 포인트는 161이다. 현재 손흥민의 폼 지수와 누적 포인트는 토트넘 팀내 단연 1위다. 케인(폼 지수 4.6, 누적 포인트 136) 보다 월등히 높다. 손흥민은 케인 보다 팬터지 지수와 선호도에선 밀려 있다.

EPL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이런 팬터지 지수를 주목하는 영상을 올렸다. 2015년 여름 독일에서 EPL로 무대를 옮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판타지 주가를 올리고 있다. 9.6파운드는 5시즌 중 개인 최고 가격이다. 지금까지 7.5파운드(2015~2016)→7.2파운드(2016~2017)→8.3파운드(2017~2018)→8.6파운드(2018~2019)였다.

손흥민은 최근 아스널전과 16일 뉴캐슬전에서 연속 골맛을 봤다. 뉴캐슬전서 리그 11호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1골-10도움, 시즌 전체로 보면 18골-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에다 오른팔 골절 부상 등의 여러 악재가 겹쳤지만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EPL 최상위급 공격수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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