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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손수건을 흔들어주세요!" 8일 첫 홈경기, 울산 현대가 쏜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04 14:31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현대가 8일 펼쳐질 올시즌 첫 '유관중 경기',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응원문화를 선도할 '한정판' 선물을 준비했다.

울산은 이날 수원전 첫 입장객 4149명 전원에게 응원 손수건을 증정한다. '경기장 수용인원의 10% 입장' 원칙에 따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의 경우 총 4만1486석 가운데 10%인 4149석의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시즌 첫 '직관 찐팬'들을 맞는 '선두' 울산 프런트들은 정성을 다해 홈경기를 준비중이다. 구호나 응원가를 부를 수 없는 환경을 고려, 새로운 응원 문화의 정착을 위해 울산의 상징색인 파란 손수건을 준비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파란 손수건을 단체로 흔들며 안전하고 신명 나는 관람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수건뿐만 아니라 팬들이 기존에 보유한 머플러나 유니폼 등 구단 상품을 적극 활용한 응원 문화도 권장할 방침이다.

수원전에서 증정되는 응원 손수건엔 '캡틴' 신진호, '블루드래곤' 이청용, '통곡의 벽' 불투이스, '아기호랑이' 이상헌의 모습이 담겼다.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 유관중 홈경기의 일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도 실었다.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남은 5번의 홈경기에서 5종의 응원 손수건을 기획해 제공한다. 1종당 4명씩, 총 20명의 선수가 등장한다. 이청용, 조현우, 이근호, 박주호, 윤빛가람, 김태환, 김인성, 원두재, 이동경 등 국대급 스타를 대거 보유한 '초호화 군단' 울산이라 가능한 얘기다. 울산 팬이라면 '아이돌 아이템' 수집처럼 매경기 '한정판 손수건'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첫 응원 손수건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주장 신진호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팬들을 경기장에서 만나게 되어 설렌다"면서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프타임에는 댄스 이벤트를 통해 '역대급' 경품이 증정된다. 울산 현대 스폰서 경주 풀빌라 SG빌라앤호텔이 제공하는 100만 원 상당의 숙박권, 처갓집 양념치킨과 싸움의고수 등 외식상품권 등이 준비됐다. 경기장 외곽 팬 만족 데스크에서는 조현우, 박정인 선수카드 각 800장을 선물한다. 2종 모두 선착순 1인 1매씩 지급한다.

한편, 울산 현대의 홈경기는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좌석 사전 예매 및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현장 예매는 불가능하여 반드시 사전 온라인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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