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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위기의 가레스 베일이 내년 시즌에도 고액 연봉을 고수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굳건히 버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여름 베일은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5000만원)를 제시한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행이 유력했으나 막판 레알 마드리드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됐다. 베일은 이에 대한 분노를 떨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년 연봉을 다 받아낼 심산이다.
베일의 절친에 따르면 "베일은 원하는 팀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면 마지막 2년간 그냥 밖에서 지켜볼 계획이다. 그래도 연봉은 지급된다. 베일은 중국행을 막은 레알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일은 아주 단호한 성격이다. 자신의 권리를 지키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남은 2년간 레알에 남으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해도 그건 그가 결정한 것이다. 베일은 자신에게 맞는 팀이어야 이적한다는 생각이다. 그것도 레알 구단이 자신에 대한 리스펙트를 보여줄 때 움직일 생각"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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