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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테리와 퍼디난드가 가장 힘든 상대였다."
피레가 뛸 당시 마르셀 드사이, 야스 스탐 등 최고 수비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버티고 있었지만, 피레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선수는 프로 생활을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출내기 선수들이었다. 바로 첼시의 존 테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였다. 피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당시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테리와 퍼디난드였다. 첼시와 맨유를 상대할 때는 항상 힘들었고, 특히 그 두 사람을 상대하는 게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피레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뛰다 아스널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르센 벵거 감독은 나에게 '같은 축구가 아니다. 피지컬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하며 "나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그 때 '와, 이 축구는 나를 위한 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돌이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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