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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뉴 상주'의 중심은 역시 문선민이었다.
문선민의 이날 활약은 발군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였다. 문선민은 이날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인천의 오른쪽을 유린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했던 인천의 수비는 문선민의 속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문선민은 이날 세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전반 13분 선제골부터 문선민의 돌파에서 출발했다. 문선민이 왼쪽을 돌파하며 땅볼 크로스를 했고, 오현규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상주는 28분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문선민이 선봉에 섰다. 문선민이 왼쪽을 멋지게 돌파한 후 가운데로 내줬고, 오현규의 슈팅이 맞고 나오자 김민혁이 잡아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문선민은 이후에도 스피드와 발재간을 선보이며, 상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2분에는 왼쪽을 돌파하며 정교한 오른발 크로스를 정재희에게 연결했다. 정재희가 노마크 찬스에게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하지만 문선민의 돌파와 킥, 시야만큼은 단연 돋보인 장면이었다.
상주는 이날 완승으로 다시 한번 치고나갈 동력을 마련했다. 3위 수성에도 파란불을 켰다. 문선민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상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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