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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쯤되면 '되는 집'이다.
대체자는 여름이적시장에 전북에서 데려온 라스였다. 많은 기대 속에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라스지만, 기대와 달리 한골도 넣지 못했다. 라스의 부진 속 안병준 의존도만 커졌다.
하지만 라스는 가장 중요한 순간,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전반 11분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수원FC 데뷔골을 성공시킨 라스는 전반 종료직전 마사의 킬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안병준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 수원FC는 까다로운 상대 충남아산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동시에 제주 추격의 동력도 생겼다. 김 감독은 "제주가 너무 좋다. 쉽지 않지만 마지막까지 포기 않고 쫓아가려 한다. 한번은 기회가 올 것이다. 그런 뜻에서 이날 라스의 득점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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