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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수장이자 현재 강도 높은 개혁을 이끌고 있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조기 퇴진하게 될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와의 분쟁, 팀 성적의 하락, 그리고 지나친 개혁에 따른 피로감으로 주주들의 원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후 메시가 팀을 떠나겠다고 하는 등 여러 내홍이 이어졌다. 다행히 메시를 잔류시켰고,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을 선임해 루이스 수아레스를 쫓아내는 등 팀 체질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쿠만 감독의 인정사정없는 개혁 뒤에는 바르토메우 회장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설이 있다. 그러자 바르셀로나 주주들은 현재 팀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바르토메우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선언할 듯 하다. 하지만 바르토메우 회장은 여전히 팀에 남겠다는 입장이다. 내년 3월까지 임기를 마친 뒤 연임 선거에까지 나오겠다며 정치적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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