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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안 와서 다행" 진땀승 솔샤르 감독의 농담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9-27 22:20


사진=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오지 않을 것을 기뻐해야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농담을 던졌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가까스로 챙긴 승리였다. 이날 홈팀 브라이턴은 여러 차례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쓸어 담았다.

경기 뒤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오지 않을 것을 기뻐해야 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상황은 이렇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근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스켄디야와의 북마케도니아 원정 경기 직후 '골대가 작은 것 같다'며 찍은 이른바 측정 샷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스켄디야의 골대가 5㎝ 작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에 빗대 농담한 것이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골대 측정에 나서지 않을 것을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골대를 측정하러 오지 않을 것을 기뻐해야 한다. 아마 (브라이턴 골대는) 더 작았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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