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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드디어 터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골.
이렇게 주전 공격진들이 쉴 수 있었던 건 대체 자원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 케인의 백업 공격수가 마땅치 않았던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벤피카에서 비니시우스를 임대 영입했다.
하지만 토트넘 입성 후 비니시우스는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 케인의 아성을 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두고 "우리 팀에 공격수가 3~4명 있는 게 아니다. 케인과 비니시우스 둘 뿐이다. 케인이 모든 경기를 뛸 수 없다. 비니시우스에게도 많은 기회가 갈 것"이라며 조급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토트넘은 올해 말까지 리그, 유로파리그, 컵 대회 등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에는 당연히 케인을 선택하겠지만, 컵 대회 등 무게감이 떨어지는 대회에 무리하게 케인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득을 얻은 루도고레츠전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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