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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러나지 않아."
그러나 지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냉정을 유지했다. "나는 강한 마음을 갖고 있다. 늘 그래왔듯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는 우리의 자존심, 우리의 캐릭터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말했다.
레알마드리드의 팀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단은 인정했다. "여러가지 조합의 문제다. 며칠전 라리가 알라베스전 패배는 우리가 이길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우리는 이길 만한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 경기를 마치 결승전처럼 잘 준비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승리해야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결의를 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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