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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럽파 태극전사, 코로나19에 발목 잡혔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독일) 역시 코로나19로 3주 넘게 '개점휴업' 중이다. 그는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6일 프라이부르크로 복귀해 3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행히도 몸 상태는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를 치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권창훈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그가 어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창훈측 관계자는 "권창훈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발렌시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1군 내 의심 사례가 1건 발견됐다.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했다. 최종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당사자가 누군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이 선수가 이강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이강인이 1일 발렌시아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장에 도착했으나 15분 만에 떠났다'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그 원인으로 추측했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7일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데니스 체리셰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에이바르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직전 에이바르전 원정에 제외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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