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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실수왕'은 포그바…4분 4초당 1번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2-11 20:07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근 에이전트 입을 통해 다시금 이적설에 불을 붙인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팀내 실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이 11일 베팅업체 '베팅오즈'의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포그바는 맨유 선수단 내에서 가장 자주 실수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4초당 1번씩, 총 114회 실수했다. 여기서 말하는 실수는 미드필드 기준 무효슛, 결정적 찬스 미스, 실패한 태클, 경고, 퇴장, 파울, 자책골, 공 소유권 손실, 페널티 허용 등을 합친 개념이다. 포그바는 90분 풀타임 기준 이러한 '실수'를 22번 가량 저지르는 셈.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따져도 탑10 안에 든다. 마테이 비드라(번리/3분13초), 트레제게(빌라/3분33초), 맷 필립스(WBA/3분52초), 네스켄스 케바노(풀럼/3분52초), 지오반니 로 셀소(토트넘/3분53초)에 이은 6위다. 나머지 TOP10은 루벤 로프투스-치크(풀럼/4분18초), 맥스 로(셰필드/4분25초), 루크 토마스(레스터/4분30초), 마리오 레미나(풀럼/4분31초)가 채운다.


로이터 연합뉴스
구단별로 맨유 '실수 삼대장'은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4분39초), 알렉스 텔렉스(5분30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로셀소, 에릭 라멜라(4분57초), 맷 도허티(6분55초)순으로 자주 '실수'를 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을 많이 소지 하는 플레이메이커일수록 실수 횟수가 많은 건 어쩔 수 없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5분27초)는 팀내에서 가장 실수가 많은 선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2위/5분12초),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2위/5분47초), 하킴 지예흐(첼시 1위/5분49초) 사례도 여기에 해당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이미지=영국 매체 '더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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