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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의 주장 "코로나19 2주 만에 사라지지 않아...리그 계속 해야 해"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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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영국 축구 해설가 게리 네빌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덮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리그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다. 영국 정부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사실상의 지역 봉쇄인 4단계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EPL도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영국 리버풀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EPL을 덮쳤다. 지난 29일 맨체스터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수스, 카일 워커를 포함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맨시티와 에버튼의 경기가 연기됐다. 이어 3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풀럼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내 수많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리그를 잠시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웨스트 브롬의 감독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리그 중단이 코로나 극복에 도움이 된다면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네빌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그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축구는 안전하게 운영한 것을 증명했다. 바이러스가 처음이고 알려지지 않았을 때 첫 번째 락다운을 통해 조심하고 염려하는 것은 옳았다"면서 "내 생각에 리그를 중단하면 안 된다. 이 바이러스는 2주-4주안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는 풀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연기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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